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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말을 한번 내뱉으면 그 의미가 영원히 남습니다. 때로 어떤 말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누군가의 영혼 깊이 새겨지죠. 흔한 말은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보여줍니다. 그러니 말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자신이 TM는 단어 하나하나에 의식을 담아야 합니다.

커다란 운명의 장난에 휘말리더라도 그것이 삶의 본질은 아니예요. 그저 우발적이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던 우연 중 하나일 뿐이죠. 태어날 때부터 불행만 가득 안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요.

노력하지 않았는데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우연한 행운은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어쩌면 작은 확률에 도박을 걸기보다는 착실하게 노력을 쌓아가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르죠. 게다가 아무 고생 없이 쉽게 손에 넣은 것은 빛을 잃어가는 속도로 빠릅니다. 고생과 고난 끝에 얻은 것은 평생 동안 빛나는 당신의 보물이 될 거예요.

모든 것이 평온하고 순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을 거예요. 살다 보면 여러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이는 크게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어떤 이는 뜻밖의 행운에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을 거예요. 때로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겠지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의 인생에나 크고 작은 고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인생의 고난들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인생이니까요.

‘말은 쉬우나 행동은 어렵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상이나 정론을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그 말을 실천하는 행동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행동이 그 말과 모순된다면, 그 안에 담긴 훌륭한 뜻도 바래지기 마련이에요.

‘최고의 적은 방심’이라는 말이 있어요. 문제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한다는 말이죠.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나쁜 일이 일어나면 ‘이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라며 웃어 넘겨보세요.

옆에서 보기에는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보여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매일 작은 기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작은 기쁨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삶은 그 자체로 더 없이 소중해 다른 것들이 끼어들 틈이 없어요. 하지만 반대로 나들이 보기에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만족을 모른다면,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인해 언제까지나 고통받을 수밖에 없답니다.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감추려 하면 할수록 커져 끝내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드린 적이 있나요? 우리가 아무리 화려한 말과 외모로 겉을 치장하려 해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나의 마음이 얼굴에 드러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적의에 적의로 대응하는 것은 악순환만 되풀이 할뿐이에요. 어떤 경우에도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세요. 한결같은 태도를 지키는 것은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에요. 또한스스로 구정물로 걸어들어가는 악수를 피하는 현명한 대처법이기도 하지요.

어쩌면 이 모든 글귀가 본인에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가만히 보면, 다 맞는 얘기인 것 같다. 사람의 감정은 슬플 때 슬프고 기쁠 때 기쁘듯이 이 글귀 또한 나에게는 살이 되는 것 같다.